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은 (김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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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9(토) 설마가 사람 잡는다 (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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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가 사람 잡는다
“그렇게는 안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예상을 뒤엎고 사실이 되어 버릴 때 우리 조상들은 그런 말을 뇌까리며 놀란 가슴을 쓰다듬 었다. 조국과 문재인이 연출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조상들의 지혜를 되씹어 보게 된다.
요새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염려하는 위기는 어떤 것인가. '우리나라가 설마 적화 통일이 되겠는가?' 일 것이다. 친북 세력이 등장한지는 상당 히 오래 되었다.
그리고 그 사람들 중에 종북을 들고 나오는 자들이 생겼을 때 위기가 다 가왔음을 실감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과거 20년 남짓 교육감은 거의 다 전교조 출신들이 도맡아 선출되었다.
비교적 젊은이들이 교육감에 당선되다 보니 일제 강점기가 어떤 세상이 었는지도 모를 뿐만 아니라 해방 직후의 혼란 시절이나 6.25 사변의 실 상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리의 조국을 재건하기 위해 오늘 나이가 칠십이 넘은 사람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교원 노조 도 만들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니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 대로 알 리가 없다.
그런 사람들이 조국을 만들고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세웠다. 조국의 위 기는 우리가 자초한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뿐 이다. 우리가 선거를 통해 대통령을 비롯한 종북 세력을 깨끗이 물리치 면 되는 것이다. 길은 우리 앞에 있다.
김동길 |
◆2019/10/18(금) 기립 박수 (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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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 박수
최근에 현 검찰 총장이 어느 문상 장소에 나타났는데 모든 문상객들이 일어서서 기립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검찰 총장은 잘못된 인간들의 가택을 수색하고 잡아가고 감옥에 가두는 것이 본업인데 그런 사람에 게 왜 사람들이 박수로 환영을 한 것일까.
일전에 문재인 대통령은 법무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 조국이 마 주 앉아 있는 그 자리에서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해야한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그 자리에는 검찰 총장은 없었다고 한다.
문재인이 하는 짓을 보고 있으면 나도 어리둥절하게 된다. 대통령이 검찰 총장을 불러서 할 수 있는 말인데 어쩌자고 조국이 앉아있는 그 자리에서 그런 말을 한 것일까. 조국에게 들으라고 하는 말인가.
조국의 목에 칼날을 들이댄 검찰의 칼이 문재인 자신의 목에도 들이 대는 칼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까닭일까?
오늘 대한민국 국민은 검찰 총장 밖에는 믿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검찰 총장의 목을 쳐봐라. 대통령이 그렇게 무리수를 두면 판은 끝 나는 것이다. 국민은 검찰 총장이 그 두 사람의 목에 정말 칼을 들이 대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
김동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