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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秋 아들을 평창 통역병으로’ 청탁 있었다”

조 쿠먼 2020. 9. 7. 16:45
신원식 “‘秋 아들을 평창 통역병으로’ 청탁 있었다”
 

 

2017년 카투사 선발 담당자와 통화내용 공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서모 씨)의 카투사 복무 시절, 서 씨를 평창

동계올림픽 통역병으로 선발해달라는 청탁이 군에 들어왔다는 의혹

이 6일 제기됐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실은 이날 2017년 11월 평창올림픽 통역병

선발을 담당했던 군 최고책임자 A 대령과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A 대령은 “(서 씨를 통역병으로) 보내라는

청탁이 (국방부) 장관실이나 국회 연락단에서 부하들한테 많이

왔다”고 말했다.

 

A 대령은 “이 건은 잘못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부하들에게 말한

뒤, 통역병 선발 방식을 무작위 추첨(제비뽑기)으로 바꿨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 씨를 포함해 통역병에 지원한 병사들을 모아놓고 “너희들이

하도 청탁을 많이 해서 제비뽑기한다”고 했고, 서 씨는 추첨 결과

60여명의 선발자 명단에 들지 못했다는 게 A 대령의 설명이었다.

 

A 대령은 “나중에 추가적으로 또 보내 달라고 하는 것을 제가

막았다”고도 회고했다.


<연합뉴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906MW223831683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