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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쿠먼
좋은 것만 찾아 다니기란 어려운 일이겠지만 일상 생활을 긍정적인 사고로 접하자는 주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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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4. 24. 04:49 萬古 江山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 위하여”김 정 수 신부 지음


“15분간”의 연극"


① 청년의 모습은 미래에 대한 큰 희망을 품고

행복을 꿈꾸는 환희에 가득 찬 모습이다.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고, 눈빛은 앞날의

서광이 보이듯 밝게 빛난다.


이어 의사 한 사람이 다가와 청년을 진찰하고는

이렇게 말한다.

“거 참 안됐군, 자네는 지식도 많이 쌓았고,

인격도 훌륭한데, 목숨이 앞으로 15분밖에 남지 않았네.”


② 이때 우편 배달부가 나타나, 그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한다는

통지서를 전달한다.


의사는 “자네가 열심히 공부한 보람이 있어서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목숨은 앞으로 10분밖에 남지 않았네.”


③ 청년은 절망에 빠진다. 이때 다시 우편배달부가 나타나

편지 한 장을 전달한다.


아버지로부터 수 십 억 원의 재산을 상속 받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의사는 말한다. “이제 자네는 남부럽지 않은

갑부가 되었네. 하지만 자네의 생명은 앞으로 겨우 5분밖에

남지 않았으니 무얼 하겠나?“


④ 이때 우편배달부가 또 한 장의 편지를 전달한다.

그것은 결혼을 하자는, 사랑하는 여인으로부터 온 편지였다.

의사가 다시 말한다. “자, 이제 자네는 모든 소원을

다 이루었네. 그러나 생명은 1분밖에 남지 않았어.“


마침내 청년은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가고 막이 내린다.


이 연극은 한 인간의 삶을 ‘15분’이라는 시간에 비유하였다.

이 청년의 삶은 우리 모두의 삶을 대변 해주고 있기도 하다.


젊은 시절에 꿈꾸던 것들을 쫓아 정신없이 달려 가노라면

어느새 나이를 먹게 된다.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즈음에 가서는

우리 앞에 남겨진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문득 멈춰 서서 되돌아보면, 돌이킬 수 없는 세월의 흔적만이

바람에 지워지고 있을 뿐이다.


어느 신부님의 임종 때의 말씀이 이따금 떠오르곤 한다.

“나도 참 시간을 너무 많이 낭비했구나.”


오늘의 묵상 :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을

우리가 열심히 하는데 있다.


성공 했는가를 따질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달릴 곳을 다 달렸는가 만을

따지면 되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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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 쿠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