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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쿠먼
좋은 것만 찾아 다니기란 어려운 일이겠지만 일상 생활을 긍정적인 사고로 접하자는 주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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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26. 05:41 카테고리 없음

[단독] “박형철 ‘조국 지시로 유재수 감찰중단’ 진술”

檢,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참고인 조사…

뇌물수수 혐의 유재수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51)에게서 “2017년 당시 조국 대통령민정

수석비서관(54)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5)의 감찰 중단을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

사 이정섭)는 청와대 이인걸 전 특별감찰반장(46)에 이어 박 비서관을 최근 참고

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조 당시 수석이 누구의 청탁을 받고 박 비서관에게 감찰 중단을 지시했는

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 당시 수석에게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다. 유 전 부시장

을 감찰한 이 전 특감반장의 직속상관인 박 비서관은 조 당시 수석의 지휘를 받아

특감반을 지휘 감독했다.

검찰은 또 2017년 당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었던 유 전 부시장의 비위 첩

보를 확인하고도 이듬해 3월 감찰과 징계 없이 사표를 받는 과정에 당시 금융위

최종구 위원장과 김용범 부위원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이들을 곧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25일 유 전 부시장에 대해 뇌물수수와 제3자 뇌물수수, 수뢰 후 부정처사

등 세 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전 부시장은 2017년 금융위 재직 당

시 사모펀드 운용사 등 금융 관련 업체 4곳에서 총 5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생을 업체 1곳의 대주주가 보유한 기업에 취업하도록 한 뒤 2년 치 급여로 1억

5000만 원을 받게 한 혐의도 유 전 부시장의 구속영장에 포함됐다.

유 전 부시장의 구속 여부는 27일 오전 10시 반 서울동부지법의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한성희 chef@donga.com·김정훈·김동혁 기자

 

posted by 조 쿠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