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란 군부실세 타깃사살한 美 ‘암살드론’ 韓에도 배치” |
정충신기자 csjung@munhwa.com |
美정보소식통 “작년말 배치” 암살한 공격용 군사 무인기(드론) ‘MQ-9 리퍼(Reaper)’를 지난해 말 한반도 에 배치한 것으로 6일 전해졌다.
‘하늘의 사신(死神)’이라는 별명의 MQ-9 리퍼는 암살 전용 드론으로, MQ-9 리퍼의 전격 배치는 ‘새로운 길’을 예고한 북한에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경고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확인했다. 소식통은 “정확히 어디에 몇 대가 배치됐는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지만, 군 전문가들은 최대 4대가 주한 미7공군 제8전 투비행단이 주둔하고 있는 군산기지에 배치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전략수송기 C-17A 4대가 미 서부의 네바다주 크리치 공군기 지에 잠시 기착했다가 군산기지에 도착했는데, 미국 내 최대 무인기 기 지인 크리치 기지는 공격용 드론인 MQ-1 프레데터와 리퍼를 운용하고 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C-17A 4대가 지난해 12월 30일 알래스카와 일본을 거쳐 군산기지에 도착했다”면서 “크리치 기지는 솔레이마니 암살 당시 리퍼를 원격조종한 통제본부가 있 는 곳”이라고 말했다. 를 군산기지에 전격 배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주한미군 관계자는 문화일 보의 MQ-9 리퍼 배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무기 배치와 관련한 사항은 확 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의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 통신은 이날 미국의 솔레이마니 암살과 관련해
“중국·러시아가 미국의 위법 행위로 지역 정세가 심히 악화한 데 대해 우려 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공식 매체가 반응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