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3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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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잔인한 주식 랠리”
[중앙일보] 입력 2020.09.30 00:29
이철호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주가 상승을 의미하는 랠리는 기분 좋은 단어다. 보통 크리스마스를 앞둔
산타 랠리, 여름 휴가를 앞둔 써머 랠리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최근의 주가 급등에 대해 미국 CNBC 방송은 “세상에서 가장 슬
프고 잔인한 랠리”라고 했다.
미 국민 90%가 사회적 격리와 봉쇄 등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반면 주식과
펀드를 보유한 상위 10%만이 엄청난 유동성에 힘입어 달콤한 랠리를 즐기기
때문이다. 월가도 사회적 약자의 희생에다 상대적 박탈감까지 의식해 “역사상
가장 미움받은 랠리”라고 인정한다. 코로나가 부른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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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무차별 현금 살포자산 양극화로 약자만 고통받아유동성 잔치…누가 설거지 할까재정 지원, 사회 약자에 집중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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