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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3. 06:56 카테고리 없음

 

[단독] 이용구 내정되자, 도곡동 아파트 내놨다...4년새 차익 8억

허유진 조선일보 기자 입력 2020.12.02 19:10

 

 

2일 신임 법무차관으로 내정된 이용구 전 법무부 법무실장/연합뉴스

 

2일 신임 법무차관으로 내정된 이용구 전 법무부 법무실장이 강남 아파트를

중개업소에 매물로 내놨다. 다주택자를 적대시하는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

공직자가 됐음에도 2년반 이상 팔지않고 버텨온 아파트 2채 중 1채였다. 호가

(呼價)대로 팔릴 경우 8억5000만원 시세차익을 본다. 매입 4년만이다.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이 내정자 아내 명의의 서울 도곡동 A아파트(34

평형)가 이날 중개업소에 매물로 나왔다. 이 내정자 측이 요구한 가격은 16억

9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시세보다 특별히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이 아파트는 투자용이다. 이 내정자 부부는 서초동에 B아파트(50평형)를 가

지고 있는 상태였던 2016년 2월, 8억4000만원을 주고 A아파트를 샀다. 집

값 상승기 초입이었다. 이 집에서는 세입자가 살면서 120만원씩 월세를 이

내정자 부부에게 낸다.

 

월세 계약 기간이 2022년 상반기까지여서 당장 입주가 가능한 다른 아파트

보다 5000만원 정도 싸다. 이 내정자가 부른 가격에 거래가 성사되면 4년여

만에 8억5000만원, 매입가의 100%가 넘는 이익을 본다.

 

도곡동 아파트를 팔더라도 이 내정자 부부에겐 서초동 아파트 한채가 남는다.

2014년 12억5000만원에 매입한 서초동 아파트도 현 시세는 25억원으로, 매

입가격 대비 이익률이 100%다.

 

이 내정자에겐 부동산이 또 있다. 본인과 아내, 두 딸 각각의 명의로 경기도

용인의 땅(임야) 총 300평 가량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예금 16억원이 있고,

본인 명의 그랜저 1대, 부부 명의 독일제 아우디 A6 한대가 있다고 신고했다.

 

이 내정자는 오는 4일 열리는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에 투입된다. 이 내

정자로부터 징계 여부와 수위를 판단받게된 윤석열 검찰총장은 1주택자다.

아내가 결혼 전부터 가지고 있던 서울 서초구와 송파구에 아파트 가운데 한

채를 문 정부 출범 초기 매각했다.

 

현 청와대는 최근 여러 차례 차관 등 고위공직자 인사를 하면서 “모두 1주택자”

라는 점을 강조했었다.

 

posted by 조 쿠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