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은 이런 뉴스를 ‘이상한 뉴스(Odd news)’ ‘기이한 뉴스(Weird news)’
등의 이름을 붙여 보도한다. 우리나라 언론은 ‘해외 토픽’ ‘이색 뉴스’라는
이름으로 이런 소식을 전한다.
주로 놀랍고 신기한, 보기 드문 사건이 다뤄진다.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지만,
황당하고 기막히는 내용이 더 많다. 안타까운 사연, 천인공노할 악행도 적지
않다. 최근 코로나 관련 해외 토픽 기사가 부쩍 늘었다.
인류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세상을 살고 있기에 어찌 보면 당연하다. 단골
소재는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데도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 얘기다. 지난 7월 미
앨라배마주에서는 일부 대학생이 코로나에 먼저 감염되는 사람에게 상금을
주기로 약속하고 파티를 열었다가 보건 당국에 적발되는 일이 있었다.
코로나 방역 지침을 어기고 파티를 즐겼다가 코로나에 확진된 세계 유명 인사
들의 소식은 너무 잦다. 이 밖에 ‘코로나는 동성 결혼에 대한 신의 형벌’이라
했던 우크라이나 종교 지도자가 코로나에 걸려 사망한 일도 있었다.
사진 삭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식당 모임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여러 사람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자신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나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비난 여론이 일자 "위기 상황에 사려 깊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에 지난 7일 식당에서 지인 5명과 식사 중인 사진을 올렸다. 2020.12.13/윤 의원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