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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쿠먼
좋은 것만 찾아 다니기란 어려운 일이겠지만 일상 생활을 긍정적인 사고로 접하자는 주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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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古 江山'에 해당되는 글 8918

  1. 2013.01.01 젊음 집착말고 아름답게 늙자
  2. 2012.12.31 시선을 끄는 거리의 명물들
  3. 2012.12.30 부부는 이런 거랍니다
  4. 2012.12.30 가슴 따뜻한 이야기
2013. 1. 1. 05:51 萬古 江山

젊음 집착말고 아름답게 늙자

 

 

◆ 천천히 오래 걷고 명상하도록 하며
인터넷 하는 시간을 1시간만 줄이고

손 글씨로 메모하거나 편지 쓰는 시간을 늘려 보라.

 

 

젊게 사는 것보다 중요한 건 조화롭게 늙는 것이다.

나이들어 가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내가 젊었을 적엔....어쨌다는

되돌아오지 않을 일을 되새기며

나이든 지금을 한탄하는 일이다.

 

 

자연주의(自然主義)란 말이 상표처럼 돼 버린 세상이다.


◆ 찬물에 세수하고 햇살 아래 산책하라

아침에 깨면 찬물로 세수하고 로션 하나만 바른다.

청바지와 셔츠를 즐겨 입는다.

고급 승용차에 화려한 옷을 입고 골프를 치러 다니는 것보다

중요한 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겁게 사는 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30분씩 천천히 걷는다.

헬스클럽에서 목표치를 정해놓고

시간에 맞춰 빨리 걷는 건 자연주의 방식이 아니다.

얼마나 많이 걷느냐보다 중요한 건

충분히 호흡하면서 잡념을 잊는 것.

글을 쓰는 것도 스트레스를 이기는 하나의 방법이다.

   

 

◆ 우리 몸은 자연의 일부…예민하게 반응하라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은 늙게 돼 있다.

눈에 띄게 젊어 보이게 해주는 획기적인 제품 대신

조화롭고 아름답게 나이 들도록 도와주는 제품을 찾는다.

기능성 제품이나 약 대신 천연 보습 제품이나

비타민 섭취를 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야생 꽃에서 추출한 오일이나 버터로 만든 크림은

'주름도 자연스럽게 잡히도록' 도와 준다.

유기농 야채나 쌀에 된장을 먹고, 올리브 오일과

천연 향신료를 곁들여 먹으라.

소유(所有)에 집착하지 않는 것도 자연주의식 삶의 일부다.

 

 

  

◆ 매일 화분에 물을 줘라.

몸을 제대로 돌보려면 자기가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작은 화분이라도 직접 돌보면,

기후가 지금 얼마나 건조한지, 햇살이 얼마나

쨍쨍한지 저절로 알게 된다.

꽃이나 나무는 움직이지 않는 형제와도 같다.

 

 

 

자연주의 사람들은 어떻게 사느냐 만큼이나

조화로운 죽음을 위해 고민한다.

요즘 수장이 메스콤을 타고 있다.

묘비에 이렇게 쓴다.

"나 여기 소나무 아래 묻혀 나무의 일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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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 쿠먼
2012. 12. 31. 05:41 萬古 江山

1. 서울시 태평로 / 세종대왕상

 

 

▽ 2. 서울시 태평로 / 이순신 장군상

 

 

▼ 3.
광 화문
주한 영국문화원 빌딩 앞 (움직이는 조형물)

 

 

▼ 4, 종로 2가 르메네르 스포츠 종로 센터 앞

 

 

▽ 5. 부산역 앞 / (Welcome to Busan)

 

 

▽ 6.
경 기도 용인 도자기 전시관 건너편

 

 

▽ 7. 여의도 KBS

 

 

▽ 8.
 충무로5가 CJ 센터빌딩 앞

 

 

▼ 9. 여의도 SEWOO 빌딩 앞/출근 

 

 

▼ 10.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앞

 

 

▽ 11. 일산 드라마 파크빌딩 앞

 

 

▽ 12.
서울 노원구 문화의 거리 (롯데백화점 뒤)

 

 

▼ 13. 서울 신공덕동 S-Oil 빌딩 앞 / 빛을 든 사람

 

 

▼ 14. 일산 종합운동장 정문 앞

 

 

▽ 15.
서울 상암동 CJ E&M Center 앞 / 그들(They)

 

 

▼ 16. 중앙일보사 앞

 

 

▽ 17.
서울 월곡동 Home Plus 주상 복합아파트 앞 / 꿈+사과.

 

 

▽ 18. 서울시 삼성역 COEX

 

 

▼ 19. 일산 아람누리 / 대지의 향기

 

 

 20. 호반의 도시 춘천역

 

 

▽ 21. 경기도 이천 세무서 앞 / 서희선생 일대기 조형물

 

 

▼ 22.
마포대교 남단 / 여의나루

 

 

▼ 23. 경마장 입구

 

 

24.김포
롯데 몰

 

 

▽ 25.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 26.
청와대 사랑채 앞

 

 

▼ 27.
서울시 반포동 효성 반포빌딩 앞 / 서래공원

 

 

28. 미아리 유타 쇼핑몰 빌딩 앞 / 또 다른 나

 

 

▽ 29. 의정부시 로데오 거리 / 태조 이성계 상

 

 

▼ 30. 서울시 역사 박물관 앞 / 옛 전철

 

 

▽ 31. 춘천시 KBS 앞 네거리 / 雄飛의 塔

 

 

▽ 32. 아라 인천 여객 터미널

 

 

▼ 33. 서울시 송파구 잠실 올림픽 거리

 

 

▼ 34. 임진각/버마 아웅산 순국 외교 사절 위로탑

 

▼ 35. 일산 KINTEX 제2 전시관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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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 쿠먼
2012. 12. 30. 05:00 萬古 江山

부부는 이런 거랍니다


부부는 항상 서로 마주보는

거울과 같은 거래요.

그래서 상대방의 얼굴이

나의 또 다른 얼굴이래요.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

내가 찡그리면 상대방도 찡그린대요.

그러니 예쁜 거울 속의 나를 보려면

내가 예쁜 얼굴을 해야겠지요.


부부는 이런 거랍니다.

부부는 평행선과 같아야 한대요.

그래야 평생 같이 갈 수 있으니까요.

조금만 각도가 좁혀져도

그것이 엇갈리어 결국은 빗나가게 된대요.

부부의 도를 지키고 평생을

반려자로 여기며 살아가야 한대요.


부부는 이런 거랍니다

부부는 무촌 이래요.

너무 가까워 촌수로 헤아릴 수 없대요.

한 몸이니까요.

그런데 또 반대래요.

등돌리면 남이래요.

그래서 촌수가 없대요.


부부는 이런 거랍니다.

이 지구상에 60억이 살고 있는데

그 중의 단 한 사람이래요.

얼마나 소중한 이 세상에 딱 한 사람

둘도 아니고 딱 한사람

나에게 가장 귀한 사람이래요.


부부는 이런 거랍니다.

부부는 반쪽과 반쪽의 만남이래요.

한쪽과 한쪽의 만남인 둘이 아니라

반쪽과 반쪽의 만남인 하나래요.

그러니 외눈박이 물고기와 같이

항상 같이 있어야 양쪽을 다 볼 수 있대요.


부부는 이런 거랍니다

부부는 마음에 들었다

안 들었다 하는 사이래요.

어찌 다 마음에 들겠어요.

그래도 서로의 마음에 들도록 애써야 한대요.


부부는 이런 거랍니다.

부부는 벽에 걸린 두 꽃 장식과 같이 편안하게

각자의 색채와 모양을 하고 조화롭게 걸려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대요.


부부는 이런 거랍니다.

부부는 한쪽 발 묶고 같이 걷는대요.

같이 하나 둘, 하나 둘하며 같이 걷는대요.

아니면 넘어지고 자빠진대요.

그래서 부부는 발자국을 같이 찍어간대요.

흔적을 같이 남긴대요.

자식이라는 흔적을 이 세상에 남기고 간대요.

사랑스런 흔적을 남기고 간대요.


부부는 이런 거랍니다

부부는 닮아간대요.

같이 늘 바라보니 닮아간대요.

그래서 결국 까만 머리 카락이

하얗게 같이 된대요.

그래서 서로서로 염색해 주면서

부부는 늘 아쉬워 한대요.

이 세상 떠날 때 혼자 남을

반쪽을 보며 아쉬워한대요.

같이 가지 못해 아쉬워한대요.

요단강 같이 건너지

못해서 아쉬워한대요.

부부는 늘 감사한대요.

출처 : 작자 미상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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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 쿠먼
2012. 12. 30. 04:27 萬古 江山

 

미국 화가 Mary Jane Q Cross의 작품

 

The Finger Painter Of America

Classical realist Born in 1951

 

 

 

가슴 따뜻한 이야기

 

 

아직 난방을 시작하지 않은 매장은

                                                                                         가끔 따끈한 커피가 위안이 될 정도로

약간 쌀쌀하게 느껴진다.

저녁 퇴근시간으로 매장이 좀 붐비는 시각.

젊은 남자 손님이 들어와 쭈뼜거리며 말했다.

 

   

 

 

- 제 아내가 입을건데요. 이쁜 재킷 하나 골라주세요.

- 아내분 체형이 어떤가요? 피부빛은요?

- 아~ 보통 키에 날씬하구요, 얼굴은 희고 이뻐요.

그런데 가격대가 어떻게 되나요?

- 아주 저렴한 것부터

다양하게 있으니 적당한 걸로 고르시지요.

 

 

 

 

 

 

가격 걱정부터 하는 눈치인 남자 손님의 형편에 맞게

저렴하면서도 따뜻하고 예쁜 재킷을 몇 개 골라 보여 주었더니

제일 화사해 보이는 재킷을 골라든다.

- 아, 정말 이뻐요. 이 옷 울 애기 엄마가 입으면 정말 잘 어울리겠어요.

- 사이즈가 안 맞거나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드시면 직접 오시라 하세요.

 

 

 

 

마음에 드신 걸로 교환 해 드릴게요.

남자는 호주머니에서 꺼낸

봉투에 담긴 10만 원을 내놓고 나머지 잔액은 카드로 지불했다.

- 아내가 옷 가격을 알면 놀랄까봐서요.

남자는 아주 기분 좋은 얼굴로 몇 번이고 되물었다.

- 이 옷, 따뜻하겠지요? 이쁘겠지요? 제 아내에게 잘 어울리겠지요?

기분좋게 나가는 젊은 남자의 뒷 모습이 참 이뻐 보였다.

   

 

 

다음 날 오후, 아기를 안은 젊은 새댁이 종이백을 들고 들어왔다.

날씨가 제법 쌀쌀한데 얇은 셔츠만 입은 차림새의 젊은 새댁은

얼굴이 빨개진 채로 종이백을 내밀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 이 옷, 제 맘에 안 들어서 안 입을래요.

남편 옷으로 바꿔 주세요.

 

 

 

- 남편분이 아주 신경 써서 고른 옷인데 마음에 안 드세요?

- 아기랑 집에만 있는 제가 이런 옷이 필요하나요?

매일 추운데서 고생하는 애 아빠가 입을 옷으로 바꿔 주세요.

본디 말투인지 퉁명스럽게 말은 하고 있지만

젊은 새댁의 생각을 이미 읽을 수 있었다.

아기 엄마는 옷을 만지다가도 가격표를 보고서는 깜짝 깜짝 놀랐다.

   

 

 

 

- 제 옷값은 얼마 안 된다고 하던데 남자들 옷은 모두 비싸나요?

아내 옷은 중간대 가격이었는데

틀림없이 현찰 10만원 계산한 것은 빼고 카드 영수증만 보여준 듯 했다.

난감했지만 남편의 곱던 마음을 전해 주고

그 가격에 맞는 남자 옷을 보여 주었다.

- 미쳤나봐, 내가 이렇게 비싼 옷을 어떻게 입는다고,,

 

 

 

 

자기는 맨날 헌 옷만 얻어다 입고 출근하면서,,,,

혼잣말처럼 내뱉으면서 눈이 젖어드는

젊은 아기 엄마를 보니 내 마음이 먹먹해졌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짧은 혼잣말 속에서 모두 보이는 듯 했다.

   

 

 

 

- 남편분이 아내에게

이 옷을 꼭 입히고 싶어했는데,,, 좋은 방법이 있네요.

50프로 세일하는 이쁜 옷들이 마침 몇 가지 있는데

 

 

 

남편 분 것과 아내 분 것 두 벌로 바꿀 수 있겠네요.

- 싫어요, 저야 맨날 애기 데리고 다니니까 두꺼운 옷 필요 없어요.

  

 

  

 

 

 

 

 

 

- 그래도 남편이 서운해 할 거예요.

그제서야 얼굴이 환해진 아이 엄마는

내가 권해 주는 방한 점퍼를 입어보고

 

 

 

거울 앞에서 앞모습 뒷모습 보아 가면서 입술이 벙그러졌다.

- 참 이뻐요. 남편 분 말대로 그 색깔이 잘 어울리네요.

 

 

따스한 남편의 방한복을 담은 종이백을 들고

아이와 함께 점퍼를 입고 나서는 젊은 여인의 등을 두드려주었다.

 

- 좋은 남편 만나서 행복하겠어요, 아기 아빠도 좋은 아내 만났구요.

 

 

 

그렇게 서로 위하면서 살면 복 받을 거예요.

그 날 전산에 올라있는 매출액과 실제 판매액은 차이가 제법 났다.

 

누가 확인 할 것도 아니지만

내 지갑에서 돈을 꺼내 부족한 판매액을 맞추면서

내 행복 통장의 잔고가 확~ 올라가고 있음을 느꼈다.

 

아직은 가난하지만

저 젊은 부부의 올 겨울이 좀 더 따뜻하기를 간절히 빌었다..

 

 

-어느 회원이 카페에 올린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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