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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쿠먼
좋은 것만 찾아 다니기란 어려운 일이겠지만 일상 생활을 긍정적인 사고로 접하자는 주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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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16. 14:40 신문 칼럼 + 시사
`그래, 우린 친북좌파 세력이다!`
이수호 前민노총 위원장

▲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사진출처 : 민주노동당 홈페이지

이수호 前 민주노총 위원장(사진)이 최근, 한나라당의 연두기자회견을 비난하면서 `친북좌파세력의 단결`을 호소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5일 민주노동당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 『친북, 좌파 세력이여 단결하자』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나라당 대표의 연두 기자회견을 보며 기가 막혔다"며 "`
친북, 좌파 세력을 제외한 모든 세력이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뭉쳐야한다` 따위의 얘기를 당당하게 하고, 당연하다는 듯 그 내용을 주억거리며 받아쓰는 기자들을 보며, 87년 민주화투쟁 20년이 되는 해의 벽두에 똥물을 뒤집어 쓴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이 어찌 나만의 일이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들이 말하는 친북, 좌파 세력이란 누구인가?"라고 반문한 이 위원장은, "전교조는 친북 세력"이요 "민주노총은 좌파 세력"이라면서, "그래, 그들의 분류는 옳다.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충심으로 애쓰는 모든 이들은 친북 세력이다. 자본이나 부당한 권력에 짓밟힌 노동자나 민중, 그와 함께하고 그 편을 드는 자 모두 좌파 세력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친북, 좌파 세력의 조직이 전교조요 민주노총"이며 "친북, 좌파 정치세력이 민주노동당"이라고 덧붙였다.이렇게 말한 이 위원장은 "신자유주의를 등에 업은 교활한 자본의 공세, 노무현정권의 실패에서 비롯한 국가권력의 무능력,
소위 진보 개혁세력이라 자처하는 집단들의 파편화, 냉소, 책임 전가에 의한 분열 등, 맞서 싸우며 또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며 "잃었던 10년을 되찾겠다고 눈에 핏발을 세우고 설치고 있는 수구 반동세력도 무시할 수 없고, 선거 기간을 통해 많이 해소되기는 했지만 과도한 정파활동에 의한 조직력의 약화도 반드시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야말로 진정한 통합지도력을 발휘할 때이다. ‘다름’을 부각하기보다는 ‘같음’을 찾는데 힘을 쏟고, 함께 손잡고 나서기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며 `친북좌파의 단결`을 역설했다.

아울러 "민주노동당을 강화하고 함께하는 길만이 우리 정치와 사회의 희망"이라며 "당과 민주노총은 한 몸임을 명심하고 함께 힘차게 대선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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