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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쿠먼
좋은 것만 찾아 다니기란 어려운 일이겠지만 일상 생활을 긍정적인 사고로 접하자는 주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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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 9. 20:55 신문 칼럼 + 시사
이해찬 평화 구걸 행각, 북풍모의로 변질 경계

친북 반역정권연장용 정상회담 구걸 행각, 대선용 북풍

모의로 변질 될 우려 상존

전범집단 수괴 김정일이 6.15선언도 6자회담도 아랑곳없이 작년 7월 5일 미사일 불꽃놀이와 10월 9일 핵실험 폭죽놀이를 감행하여 “핵전쟁 위협”을 사실로 드러냈음에도 강 건너 불구경하듯 침묵해오던 노무현이 지난해 11월 20일 캄보디아 방문 중 동포간담회에서 ‘6.25를 內戰’이라고 하여 6.25=민족해방·통일전쟁이라는 좌파적 시각을 드러냈다.

그 후로 內戰(Internal War/Civil War) 이란 말이 우리 주변에 자주 등장한다. 참전국만도 20여 개국에 달하는 한국전쟁은 國際戰爭이지 내전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대통령 입으로 내전 운운한 것은 6.25는 ‘단순한 과거지사’이자 “잊어버려야 할 지난 일”로 치부하자는 김일성 요구를 받아들여 남침전범집단에게 면죄부를 주자는 것이나 다름없다.

김일성이 6.25남침 <시인>을 요구하는 남한의 밀사 이후락과 장세동에게 “과거를 덮어버리자.”고 얼버무리면서 동족 간 화해와 협력 타령만 한 것은 김일성에게 있어서 6.25는 뼈저린 패전의 고통과 ‘戰犯者 처단의 공포’ 그 자체를 뜻한다.

그러나 전쟁피해 당사자인 대한민국과 대한민국국민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손실을 끼친 ‘반역의 역사’이다. 김정일의 노트에는 “정의의 전쟁을 포함한 전쟁 일반을 반대하는 ‘무원칙한 평화’는 반동적 사상과 태도이다. (제국주의의)노예적 굴종을 가져다주는 평화는 평화가 아니다.

우리는 민족해방전쟁과 계급해방을 위한 혁명전쟁과 같은 정의의 전쟁을 지지한다.”고 한 김일성 遺訓的(?) 교시가 적혀 있다. 《WAR IS PEACE》라는‘Big Brother의 말씀’이다.

김일성은 <평화통일 원칙이라는 것은 계급투쟁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계급투쟁의 한 형태로서 조국통일 3대 원칙의 중요한 구성부분을 이룬다.>고 하며 공산당 특유의 2중적 전쟁관(戰爭觀)에 의하여 “미국과의 직접전쟁은 회피하는 대신 ‘동족’ 간에는 폭동, 봉기, 반란 등 무차별 폭력 적화혁명투쟁을 불사하라”며 平和=內戰이라는 공식을 가르쳤다.

지난 한 해 민노당과 민노총 전교조 등 합법(?) 단체와 한총련 범민련 등 불법단체가 통일연대 민중연대 전국연합 등 친북폭력세력과 결합하여 ‘쌀 개방 반대’, ‘미군기지확장이전 반대’,‘FTA 체결 반대’ 등 반미친북 暴動을 자행하였다.

이는 김정일이 작년과 금년 신년사에서 지령 한《친북반역세력연합과 內戰태세완비》라는 양면 투쟁준비의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2007대선을 <전쟁 대 평화> 구도로 치르려는 노무현이 ‘친북정권연장용 정상회담’ 물밑작업이라는 관측이 유력한 가운데 지난 7일 전 국무총리이자 현 청와대(대선기획?) 정무특보 이해찬을 대북특사(?)로 평양에 파견하여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노동당 통일전선부부위원장) 최승철과 접촉하는 등 ‘평화구걸’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수해골프, 산불골프, 3.1절 골프로 악명 높은 골프광 이해찬이 대북특사설을 부인하고 “내 일 때문에 간다.”고 했대서 한 라운드에서 Hole In One을 10여 개씩 한다는 ‘골프천재’ 김정일과 골프 칠 일 때문에 갔을 리가 없다면 이해찬의 임무는 6자회담이나 미북 수교협상과는 별개로 반역세력연합을 통한 친북정권연장용 정상회담 성사에 있을 것이다.

김정일은 2005년 9월 15일 자 노동신문에서 "한라당이 집권하면 핵전쟁이 난다."고 겁을 준 이래 작년 5.31 선거 전후에도 "전쟁위협"을 해 왔으며 2007년 대선을 앞두고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의 전쟁위협과 평화타령이 부쩍 잦아진 가운데 이해찬의 평화구걸 평양행이 노무현의 ´內戰´ 발언과 오버랩되면서 북풍모의로 변질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크다.


[백승목 기자]hugepine@hanmail.net

posted by 조 쿠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