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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쿠먼
좋은 것만 찾아 다니기란 어려운 일이겠지만 일상 생활을 긍정적인 사고로 접하자는 주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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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12 3 월 12 일 (월)
  2. 2007.03.11 김정일은 신인가 ? (김 동길)
  3. 2007.03.11 대선 시국 감상 포인트 (조갑제)
  4. 2007.03.10 김정일 - 남북 정상회담 흥미 없나 ?
2007. 3. 12. 06:30 신문 칼럼 + 시사
posted by 조 쿠먼
2007. 3. 11. 13:01 신문 칼럼 + 시사
김정일은 신인가 사람인가
자진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하나님 받들듯 받드는 놈들도 있다.

김일성이 살아있었을 때 남한의 연예인들이 평양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남한에서 간 연예인 중에 남 모라는 코미디언이 있었는데 어느 장소에서 앉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 노동신문을 깔고 앉았다고 한다.

그런데 재수 없게도 그 날 그 신문에 김일성 사진이 실려있었다는 것이다. 노동당원 하나가 그 사실을 알고 그 신문을 깔고 앉은 남한에서 간 그 연예인을 욱박지르며 수령님 사진을 깔고 앉은 이런 죽일 놈이 어디있느냐며 덤벼들어서 까닥 잘못했으면 그 때 평양을 떠나오지 못 할 뻔하였다는 말을 들었다.

몇 년 전에 북에서 음악 공연 때문에 서울에 왔던 한 여자 가수는 화가 잔득 나서 무대 위에 나가기를 완강히 거부하였다는데 왜 그랬는가 하면 그 날 비가 와서 “위대한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이 비를 맞고 있었다는 것이다.

위원장 동무 초상에 비가 떨어지게 하는 이런 땅에서 어떻게 내가 노래를 부를 수 있겠느냐면서 몹시 흥분해 있었다고 한다.

일본의 총리 아베 신다로에게 있어서 일본 천황 아키히토가 신이듯 북한의 우리 동포들에게 있어서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가 신격화 되어 있는 것이다. 사진을 깔고 앉아도 안 되고 초상화가 비를 맞아도 안 되는 것이다.

아베는 천황이 다스리는 일본에 과오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믿기 때문에 일본군이 강제로 많은 아릿다운 한국의 여성들을 위안부로 끌고 간 그 사실을 인정할 수가 없는 것이다.

천황 때문에 일본이 망하고 김일성, 김정일 때문에 북한이 망한다. 그 사실을 모른다면 북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다.

남한에서 여러 가지 경로로 북을 찾아가 김일성 시신 앞에서 절하고 돌아오는 놈들도 많고 자진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하나님 받들듯 받드는 놈들도 있다. 그런 놈들도 다 함께 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http://www.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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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 쿠먼
2007. 3. 11. 09:30 신문 칼럼 + 시사

2007 大選時局 감상 포인트 14개항

선전이 조직을 능가하는 대중정보사회의 선거에선 유권자의 교양과 성숙도가 결정요인이다.

2007년 12월19일의 대통령 선거를 향해서 줄달음치고 있는 한국의 時局은 대충 다음과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1. 이번엔 반드시 친북좌파를 종식시켜야 한다는 여론의 大勢化: 약70%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

2. 李仁濟 효과: 탈당하여 출마하는 후보에 대해서는 응징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3. 김대업과 KBS 효과: 친북세력과 여권과 방송이 하는 폭로는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하다.

4. 金大中 효과: 김대중씨가 누구를 지지하는가에 의해서 유권자의 약15~20가 영향을 받는다고 보여진다. 여권에서는 앞으로 김대중씨의 영향력이 노무현 대통령을 능가하기 시작하면서 선거정국의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5. 노무현-김대중 갈등: 김대중씨가 적극적으로 선거판에 개입할 경우, 노무현

대통령 세력이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 열린당의 분열은 김대중씨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는 盧 대통령의 대응을 부를 것이다.

6. 좌파의 分進: 노무현, 김대중, 민주당, 열린당, 탈당파 등은 각개약진하면서

지역기반을 중심으로 후보들을 내세워 勢를 불려갈 것이다. 그러다가 늦가을 쯤

대동단결하여 合擊하는 모습을 취하려 할 것이다.

7. 손학규의 좌파진영 합세 가능성: 이미 손학규 후보는 한나라당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하다. 노무현 정권의 불충분했던 對北송금사건까지도 “하지

않았어야 했다”느니 김대중씨의 햇볕정책은 더 발전시켜야 한다느니 하면서

김대중 진영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는 對北정책 등 이념안보문제에서 한나라당의 당론과 다르고 좌파에 가깝다.

8. 지역 할거의 양상: 여권은 손학규(경기), 정운찬(충청), 천정배(전남), 정동영(전북), 김혁규(경남), 한명숙(여성)씨 등을 서로 경쟁하도록 만들어 각자 시장을 개척하고 넓히게 한 다음 11월쯤 극적인 단일화를 이뤄 각자 불려놓은 지지표를 합치려 할 것이다.

여권은 호남, 충청, 좌파표를 합치는 전략을 기본으로 할 것이다. 대통령 선거의

기본그림은 아직도 지역구도이다.

9. 이명박, 박근혜 共滅의 가능성과 구원투수 李會昌: 상호 폭로전 양상으로 가면 泥田鬪狗로 변해 경선에서 이긴 후보가 진 후보와 손을 잡기가 어려워진다. 폭로

전의 상처가 두 사람의 지지율을 다 떨어뜨려 自滅의 길로 갈 가능성도 있다.

이럴 경우엔 이회창씨가 장외에 있다가 일종의 구원투수로서 11월에 한나라당의 재경선을 통해서나 무소속으로 대통령 선거에 등장할지도 모른다.

10. 우파진영 분열의 가능성: 이명박, 박근혜의 분열은 한나라당뿐 아니라

한국의 보수우파 세력도 분열시킬 것이다. 지금 이미 그러한 양상이다.

11. 남북정상회담: 6월 이후에 이뤄지면 역효과를 부를 수도 있다. 6자회담이 잘

되어가면 정상회담을 통한 극적 타결의 효과가 불가능하다. 미국은 정상회담의

조건을 사전에 제거하는 쪽으로 움직일 것이다.

12. 反美, 反日: 원시적 민족주의 감정을 자극하는 친북세력의 反美, 反日 캠페인은 유권자들의 면역력으로 해서 과거와 같은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다. 미국과 일본 정부도 大選에 말려들지 않으려고 신경을 쓰고 있다.

13. 김정일의 大選 개입: 노골적 개입은 보수층의 경계심과 결속을 초래한다. 암살, 테러와 같은 특수공작은 현재의 국제정세 아래서는 불가능할 것이다. 긴장조성을 위한 對南도발도 올해와 내년엔 어려울 것이다. 한나라당의 승리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하면 협조적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김정일은 2008년의 북경올림픽 분위기를 깨면 중국의 보복을 부를 것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는 美北관계를 개선해놓으면 남북관계는 이에 종속된다고도 생각할 것이다.

14. 결론:
국민대각성의 흐름이 좌파의 속임수를 짓밟을 것인가, 아니면 한 번 더 속을 것인가의 싸움이다. 선전이 조직을 능가하는 대중정보사회의 선거에선 유권자의 교양과 성숙도가 결정요인이다. 민주주의는 자신과 닮은 꼴을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으로 뽑는다.

[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http://www.chogab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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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 쿠먼
2007. 3. 10. 09:09 신문 칼럼 + 시사
김정일, 南北 정상회담 흥미없나 ?
美·北관계 개선이 먼저… “상납액에 따라 달라질수도”

북한 김정일은 잔여 임기 1년을 눈앞에 남겨둔 노무현 정권을 썰물정권으로 단정짖고 노무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요청을 거절할 것인가? 아니면 김대중이 보내준 8억 달러 보다 더 많은 액수를 요구하고 있는 것일까?

본사가 북한 정보에 밝은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바에 의하면 김정일 측근들은 노무현의 비공식 특사자격으로 평양에 도착한 이해찬 정무특보를 김정일과 만나게 할지 말지 계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북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하도록 면담시킬 것인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선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먼저 만나게 한 후 충분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는 방침을 세우고 8일 김영남과 만나게 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은 핵 포기로 미국과 화해 가능성이 한층 무르익는 상황이라 굳이 노무현을 직접 만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미국과 연결하기 위한 통로로써 남한을 이용한다는 것이 북한의 기본적인 전략이다.

특히 지금은 북한이 미국과 다이렉트로 만나고 있는 상황이라 굳이 이 시점에 노무현과 만나 미국 일본 등에 오해를 살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과의 밀고당기는 회담에서 협상력을 현저히 낮추기 때문에 더욱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 앞으로 미국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고 나면 김정일은 체제를 보장받는다. 적어도 후세인 꼴은 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적으로 인기없고 한물 간 김대중-노무현 정권 사람들과 개별 접촉할 필요가 없어 기피하는 분위기라고 소식통은 평양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또 다른 소식통은 노무현이 얼만큼의 현찰을 김정일에게 상납하느냐? 하는 액수에 따라 달라 질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중은 현찰을 8억 달러 보냈으며 50억 달러치의 각종 지원을 북한에 보냈다. 그렇기 때문에 김대중 보다 인기도나 지명도가 낮은 노무현이 김정일을 만나려 한다면 최소한 15억 달러, 100억 달러의 지원 정도가 돼야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해도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의 분위기는 미국 북한간의 2.13 핵 폐기 약속이 가시화되면 남북관계는 새로운 상황을 맞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키타임스 자매지 타임파파(www.kbsusa.com / www.wdcibn.com) 는 지난 8일 이해찬 정무특보가 전격적으로 평양을 방문, 북한에 대한 대대적인 경제지원을 담보로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려 한다고 보도했었다.

북한정권은 남한의 12월 대선을 친북좌파에 유리하도록 밀어주는 차원에서도 반대할 입장은 아니지만 미국 북한간의 화해 모색에 찬물을 끼얹을것을 우려, 당분간 침묵을 지킨다는 전략이다.

김정일의 남한 방문 또한 아직 검토되지 않고 있으며 북한 선전매체들은 한나라당 집권을 반대하는 선동을 일삼으며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한반도에 전쟁이 터진다고 위협하고 있다.

북한의 그런 태도에 대해 국제저널리스트 손충무씨(www.usinsideworld.com 발행인) 는 “북한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고 있다”며 “김정일이 한나라당을 비난하고 한나라당 후보 당선을 방해하면 할수록 남한 국민들은 더 뭉치게 된다”면서 “2번이 아닌 3번 다시 노무현 김대중 같은 인물을 당선시키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해찬씨는 출국에 앞서 지금은 정상회담을 논할 시기가 아니라고 남북정상회담 추진설에 대해 부인했다.


ㅁyankeetimes.com (발행인 안태석)
posted by 조 쿠먼